[출처=환경재단]
좌측부터 이영문 서울특별시공공보건의료재단 대표이사,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 유정준 SK E&S 대표이사,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출처=환경재단]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재단이 미세먼지에 취약한 소아천식환들을 지원한다.

환경재단은 9일 서울시 신청사에서 SK E&S,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시공공보건의료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소아천식 어린이 지원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단체‧기업은 ‘소아천식 어린이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해 환경성 질환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 받는 저소득층 아동의 치료를 돕게 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2세 이하 소아천식환자(의심자)로 범위는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80% 이내 가구, 중위소득 100% 이내 가구다. 신청 접수는 오는 20일까지 해당 동주민센터나 보건소를 통해 서울시로 하거나 환경재단으로 직접 할 수 있다.

최종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가정에는 해당 아동이 만 18세가 될 때까지 월 25만원 이내 치료비, 약제비, 미세먼지 농도측정기,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를 제공한다. 대상 아동이 입원하거나 합병증 등으로 고액 진료비가 필요할 때는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추가 지원한다. 

대상자 중 10가구를 추가 선정해 맞춤형 생활환경 개선비도 지원한다. 가정 실태조사를 거쳐 천식,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진드기‧곰팡이 제거, 살균‧소독 등을 제공하고 공기청정기나 이불도 지원한다. 

한편 해당 사업은 지난해부터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돼 왔으며 올해는 30명을 추가 선정한다. 환경재단은 지원 대상자를 매년 확대할 방침이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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