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으로 해외 송금시 '페소화(PHP)'로 직접 송금이 가능해졌다.
KB국민은행은 'KB 필리핀 페소 바로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는 필리핀으로 송금을 할 때 미국 달러화(USD)로만 가능했다. 때문에 수취인이 페소화로 지급받을 경우 이중환율이 적용됐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필리핀으로 송금을 할 경우 단일환율이 적용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 거주중인 필리핀 국적 체류 외국인은 지난 2월 기준 약 5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필리핀은 외국인 고객 해외송금 서비스 시장에서 주요 국가 중 하나"라며 "앞으로 국내 거주 필리핀 근로자들은 물론 필리핀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게 보다 쉽고 편리한 송금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seotive@greenpost.kr
서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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