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제공.2018.04.06/그린포스트코리아
사진 픽사베이 제공.2018.04.0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가 보건용 마스크 판매 업체들의 허위・과대 광고를 적발했다.

식약처는 최근 미세먼지 발생 증가로 ‘보건용 마스크’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 등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보건용 마스크 광고 1706건을 점검해 허위・과대 광고한 138건(8.1%)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위반 대상은 유형별로 △공산품 마스크를 황사・미세먼지 차단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허위 광고(68건) △미세먼지 차단 효과만 인정받은 ‘KF80’의 보건용마스크를 감염원 차단 효과(K94, KF99)도 있는 것으로 과대 광고(70)를 했다.

‘KF94’와 ‘KF99’은 황사와 미세먼지 차단과 함께 감염원 차단효과도 인정받았지만 ‘KF80’은 황사와 미세먼지 차단효과만 인정받은 보건용 마스크다.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사례 가운데 1회 위반한 130건에 한해 시정지시를 내렸으며 시정조치를 했음에도 2회 이상 위반한 8건은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보건용마스크에 대한 허위・과대 광고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 협조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roma2017@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