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의 도시계획과 관련된 공람ㆍ공고 내용이 인터넷으로 공개돼 누구나 쉽게 볼 수 있게 됐다.

24일 경기도북부청은 '경기도 부동산 포털'(http://gris.gg.go.kr) 홈페이지를 개편해 25일부터 도시계획과 관련한 공람ㆍ공고 열람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도시계획관리 입안 시 주민 의견청취를 실시하는 공람과 공고가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등 형식적인 측면에 치우쳐 민원과 분쟁이 발생해 온 것을 줄이기 위해 신설했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포털에 접속해 경기지역 시ㆍ군의 개발ㆍ정비와 보전을 위해 수립하는 토지이용ㆍ교통ㆍ환경ㆍ산업 등에 관한 도시계획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됐다.

제공되는 공람과 공고 내용에는 단위도시계획시설ㆍ지구단위계획ㆍ지번ㆍ위치도ㆍ토지이용 계획 등이 포함돼 있어 경기지역 60여개 도시계획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북부청 관계자는 "주민들은 도시계획 관련 공람과 공고 서비스를 이용해 자신의 재산과 생활권에 직결되는 도시계획 정보를 열람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서비스가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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