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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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오는 4월 1일부터 5월 21일까지 '한강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개나리, 벚꽃, 유채꽃, 찔레꽃, 장미의 봄꽃을 '릴레이'로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한강변을 따라 산책하면서 계절을 즐기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4월에는 개나리와 벚꽃 관련 행사가 진행된다. 4월 6~8일에는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응봉산에서 '응봉산 개나리 축제'가 열리고, 4월 7~12일에는 '여의도 봄꽃축제'가 개최된다.

여의도 봄꽃축제에서는 한강 새봄맞이 콘서트와 한강 벚꽃 콘서트가 열리며 소풍을 주제로 한 벚꽃 피크닉 페스티벌 등 시민참여형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5월은 유채꽃과 찔레꽃으로 열고, 장미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5월 5~6일 진행되는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를 찾아가면 노랗게 물든 반포한강공원을 만나볼 수 있다.

한강의 동·서쪽 양끝에 위치한 강서, 고덕-암사 생태공원에서는 만개한 찔레꽃도 만날 수 있다. 5월 중순 개최되는 '한강 찔레 나라축제'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밖에 한강공원 주요 녹지대와 자전거길을 따라 팬지, 비올라, 꽃양귀비, 튤립 등 약 30종의 봄꽃들이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문화 행사로는 △힘합플레이야 2018 △해브어나이스데이 페스티벌 △서울 세션즈라이브 뮤직 페스티벌 △청춘페스티벌 2018 △그린플러그드 2018 등 대형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바쁜 현대인의 뇌를 쉬게 하자'라는 콘셉트의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지난해 이어 개최되며 어린이 대상 '한강 봄꽃 미술대회'도 열린다.

서울시 관계자는 "가볍게 산책을 나오면 한강 곳곳에서 봄꽃들이 반겨줄 것이다"라며 "성큼 다가온 봄과 함께 꽃과 문화 행사를 즐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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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이 피어난 한강 전경.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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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윤중로 벚꽃길.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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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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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봄꽃길.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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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원.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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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때리기' 대회.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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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미술대회.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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