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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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29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 포스트타워에서 제1차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장완익 상임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출범기획단장으로부터 위원회 출범 준비현황을 보고받았다. 

장 위원장은 이날 “가습기살균제참사와 4‧16세월호참사는 생명보다 돈을 더 추구했던 자본의 탐욕, 국민의 행명에 위해가 가해지는 상황을 방치한 국가의 무책임한 태도로 인해 발생했다”며 “진실이 드러나지 않으면 이 같은 참사가 또다시 발생할 것이고 평범한 우리 중 누군가가 또 다른 희생자가 될 것이며, 진실을 밝히지 못하는 사회는 안전한 사회가 아니므로 피해자에 대한 치유와 회복도 사회가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는 참사의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하고 이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모으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위원들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의 자택을 방문해 위로하기도 했다.

대통령은 지난 22일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제6조에 따라 국회에서 추천한 9명을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했다.

이들은 앞으로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4‧16세월호참사 진상 규명 △안전사회 건설 및 관련된 제도 개설 △피해자 지원대책 점검 등을 수행하게 된다.

관련 시형령 제정, 예비비 확보, 규칙 제정 등이 완료되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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