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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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사회적 문제로 거론되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서울시와 시민단체가 나섰다. 매월 넷째주 수요일인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맞아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사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51개소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는 21일 오전 8시 각 자치구별 유동인구 밀집지역에서 '미세먼지 저감 시민실천 캠페인'이 진행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단체 약 100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인 교통량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이용, 차량2부제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윤정숙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전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 정책 뿐 아니라 시민 실천도 중요하다"며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동차 배출가스·생활분야 미세먼지 단속, 자동차 배출가스 친환경 등급제 추진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책추진과 더불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민참여가 활성화되도록 시민단체와 함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월 발표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개선대책에 따라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집중점검에 나서 9개소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개선 명령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한 3월 한달 간 공회전 집중단속을 통해 총 4843대를 점검하고 위반 차량 42대에 대한 과태료를 부과했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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