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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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내 나무’를 가질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손쉽게 나무를 구할 수 있도록 나무시장도 열린다.

산림청은 “제 73회 식목일을 앞두고 온 국민이 나무를 심고 가꾸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내나무 갖기 캠페인’을 전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전국 지자체와 휴양림 등 169개소에서 산림용, 유실수, 꽃나무 등 약 86만본의 묘목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와 도시근교(105개소, 200ha 식재)에서 시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행사가 마련된다.

전국 산림조합 128곳에서는 시민들이 손귑게 나무를 구할 수 있도록 나무시장을 운영한다. 500만본 이상의 산림용, 조경수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김재현 산림청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참석해 시민에게 나무를 직접 나눠 줄 예정이다.

이밖에 서울로7017 고가부터 만리동광장까지 이어지는 길을 따라 마련된 ‘천연방향제 만들기’, ‘포토존 사진찍기’ 등 각종 프로그램 참여시 스탬프를 부여하는 ‘나무 스탬프 미션투어’도 함께 진행한다.

해당 캠페인 관련 지역별 자세한 일정은 산림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나무 1그루는 한해에 에스프레소 1잔 만큼의 미세먼지를 흡수한다”며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리기 위한 이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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