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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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식생활교육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 은평구 녹번동 소재 서울혁신파크에서 '어린이 맛콘서트'를 연중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어린이 맛콘서트는 6세 아동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이 대상이며 밥상에 올라가는 음식이 어디서 오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직접 맛보고 요리하며 배우는 교육 과정이다.

17일 열리는 첫 수업에서는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 '유제품'에 대한 수업이 진행된다. 음식을 맛보는 우리 몸의 감각에 대해 알아본 뒤 우유와 다양한 유가공품을 비교해 맛보고, 리코타 치즈 만들기 체험도 한다.

어린이 맛콘서트는 △4월 설탕 △5월 소금과 양념 △6월 음료 △7월 밀가루 △8월 계란 △9월 기름 △10월 가공육 △11월 과일 △12월 콩·두부 등을 주제로 열린다.

참여 부모를 위한 '부모맛 워크숍'도 함께 진행된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아이들 먹거리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식생활종합지원센터 또는 (사)푸드포체인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어린이 1명과 부모 1명 등 한 가족 참가비는 2만5000원이며 부모나 어린이가 늘어날 경우 1명당 5000원이 추가된다. 원활한 교육을 위해 1회당 20가족(40여명)을 신청 받는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이들 스스로 음식 재료 고유의 맛을 알아가며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부모와 함께 참여함으로써 건전한 식생활에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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