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우상호 페이스북]
[출처= 우상호 페이스북]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11일 당내 서울시장 후보군 가운데 처음으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우 의원은 이날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장 출마를 선언한 뒤 '균형발전 서울', '생활적폐 청산하는 공정 서울', '칠드런 퍼스트 서울'이라는 3대 시정목표를 발표했다.

또한 △공공임대주택 포함 복합주거타운 조성 △마일리지→대중교통비 전환 △공공와이파이 인프라 구축 △모든 정책에 아이들 최우선 △미세먼지 종합대책 △대중교통 개선 및 유연근무 확대 △청년희망플랜 △갑질문화 근절 △반려문화도시 조성 △한강 '신세계 놀이터'로 재탄생 등 10가지 주요 정책비전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고민했던 서울시의 발전 방향, 그리고 현재 우리 당의 상황 속에서 숙고 끝에 출마선언을 통해 지방선거의 대장정에 올랐다"며 "한걸음 한걸음 서울의 발전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장 민주당 경선은 당초 예상된 6파전에서 박원순 현 시장, 우상호 의원, 박영선 의원의 3파전으로 압축될 가능성이 크다. 전현희 의원과 민병두 의원은 불출마 뜻을 밝혔고 정봉주 전 의원은 성추행 의혹으로 출마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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