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퍼 제공]
[사진=지퍼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탈중앙화 P2P금융 플랫폼 ‘ZPER(지퍼)’가 9일 자사 서비스와 지퍼코인(ZPR)을 정식공개하고 본격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퍼는 자사 서비스에 대해 “전 세계 P2P금융기업 및 관련 서비스 기업이라면 누구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P2P금융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투자계약을 위해 지퍼에 참여한 이들은 역할과 의무·권리를 부여받고, 이에 따라 투자계약이 성립되면 효력이 발생한다.

지퍼코인은 P2P 채권의 투자금, 원리금 수취권의 거래대금, 정보제공자에 대한 보상 및 채권(NPL) 매입 약정자 수수료 지금 등의 거래에 사용되는 수단을 말한다. 각국의 실물화폐에 구애받지 않고 전 세계 P2P금융 참여자 간의 신속·투명한 자금 이동이 가능하다고 지퍼측은 설명했다.

이승행 지퍼 공동대표는 “지퍼는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통해 국가와 화폐를 초월한 효율적인 금융 흐름을 만들고자 기획됐다”며 “글로벌 스타트업 컨설팅 기업 ‘엑센트리’ 등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글로벌 P2P 생태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퍼는 오는 17일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현재 블록체인 암호화폐공개(ICO) 플랫폼인 ‘넥스트아이씨오’를 통해 사전구매가 가능하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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