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놀이터 [출처= 서울시]
반려견 놀이터 [출처= 서울시]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시가 동절기 동안 휴장했던 '반려견 놀이터'를 6일부터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운영해온 반려견 놀이터가 봄을 맞아 다시 문을 연다.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상암동 월드컵공원 △동작구 보라매공원 3곳에 반려견과 견주가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며,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월요일은 정기 휴장일이고, 우천시에는 시민과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반려견 놀이터는 11월 30일까지 운영하며, 5~8월은 시민 이용이 많아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한다.

또한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으며,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 견주는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할 수 있다. 단, 질병감염이 의심되거나 사나운 반려견, 발정이 있는 반려견 등은 입장을 제한한다.

반려견은 동물등록 여부 확인 절차를 거쳐 견주와 함께 입장하며, 견주는 배변봉투와 목줄을 지참해 배설물 발생시 수거하고 반려견의 돌발행동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반려견 놀이터를 찾는 시민이 늘고 이용자 만족도도 높게 나타남에 따라 반려견 놀이터 근무자 중 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시설 위생관리를 강화하는 등 운영에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에 관심이 커지면서 놀이터를 이용하는 시민이 증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반려동물 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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