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라이카 카메라]
[출처=라이카 카메라]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100년 전통의 독일 라이카(Leica) 카메라가 사진 응모전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 2018’을 개최한다. 

이번 응모전은 최초의 35mm 필름 카메라 ‘우르-라이카(Ur-Leica)’를 발명한 사진가 오스카 바르낙(Oskar Barnack)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1979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올해로 38회째다.  

공모전의 주제는 항상 동일한 ‘인간과 환경의 소통과 관계’다. 이는 오스카 바르낙이 남긴 르포르타주(보고기사 또는 기록) 방식을 계승하는 것으로 사진가라면 카메라 기종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25세 이하 신진작가 부문과 전문 사진가 부문으로 나뉘며 두 부문의 차이는 나이 제한 뿐이다. 단, 중복 참가는 불가능하며 1인 1회 참가로 제한을 둔다. 사진은 최소 10장~최대 12장의 연속 기획물로 2017년~2018년 촬영 사진이 최소 1장 이상 포함되어야 한다. 각 사진의 규격은 세로 1200픽셀, 가로 길이 제한은 없다. 72dpo, RGB 색 공간으로 저장된 3MB(메가바이트) 이상의 JPEG 포맷이어야 한다.

접수가 마감되면 세계 각 국의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12명의 결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전문 사진가 부문 수상자에게는 2만 5000유로(3323만원)와 라이카 M시스템 카메라 및 렌즈(1330만원 상당) △신진작가 부문 수상자에게는 1만 유로(1330만원)와 동일한 상품이 수여된다. 그 외 10명은 각 2500유로(332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며 모든 결선 진출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초청될 예정이다. 총 상금 규모는 약 8만 유로(1억 635만원)에 이른다. 

라이카 카메라 코리아에서는 국내 사진가들의 적극적인 참가를 위해 25세 이하 신진작가 부문 지원자 중 3명을 선발해 라이카 강남 스토어 전시장에서 개인전을 연다. 또 결선 진출자 12명에 포함될 경우 시상식 및 유럽 내에서 개최되는 ‘유러피안 먼스 오브 포토그래피(European Month of Photography)’ 관광 경비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진가는 라이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다음 달 5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하면 된다. 접수비는 무료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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