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경기도]
경기도 소현중학교에서 대기오염 바로알기 방문교실이 진행 중이다. [출처= 경기도]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미세먼지,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에너지 등 생활 속 환경문제를 알리는 '찾아가는 교실'이 운영된다. 경기도내 학생, 교사, 학부모 등 약 1만여명에게 심각성을 알리고 대응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총 50회에 걸쳐 '대기오염 바로알기 방문교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시흥, 광명, 여주, 하남, 광주, 남양주, 동두천, 파주 등 도내 8개시 초·중·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다.

지난 2016년부터 운영된 대기오염 바로알기 방문교실은 대기오염의 심각성과 대응방법을 알리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주 내용은 △미세먼지 발생원인과 위해성 및 피해방지법 △지구온난화,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 및 대응방법 △에너지 절약, 생활 속 환경이야기 등이다.

지난해에는 70개 학교에서 대기오염 바로알기 방문교실이 운영돼 총 1만1659명이 교육을 받았다. 올해는 학생위주의 교육을 보완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연계해 학생은 물론 학생을 지도할 수 있는 교사와 학부모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총 50회의 걸쳐 학생교육 30회, 교사교육 16회, 학부모교육 4회 등으로 나눠 실시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교육에 앞서 수요조사를 실시해 수요기관을 파악하고 강사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이메일, 팩스, 우편 등의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윤미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미세먼지,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 등에 따른 피해와 예방방법을 도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라며 "도민의 건강 증진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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