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설날인 16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이른 귀경길 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양방면 모두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5시 승용차로 출발하면 서울요금소까지 부산에서는 6시간 20분, 광주에서는 5시간, 강릉에서는 3시간 50분, 대전에서는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현재는 경부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쪽은 경주에서 경주터널, 죽암휴게소에서 옥산 부근, 천안분기점에서 안성 부근 등 모두 120km 구간이 막히고 있다. 부산 쪽은 오산에서 남사 부근, 천안에서 옥산, 남이분기점에서 죽암휴게소, 영천에서 건천 부근 등 120여km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서울 방향은 당진분기점에서 서평택나들목, 화성휴게소에서 금천나들목 등 70여km 구간에서, 목포 방향은 발안나들목에서 서해대교 부근, 행담도 휴게소 등 30여km에서 차량 움직임이 더디다.

공사는 서울 방향 귀경길 정체는 자정을 넘어 새벽 2시를 넘겨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대 방향은 자정을 전후로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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