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국도로공사]
[출처= 한국도로공사]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설 연휴 첫날인 15일, 고속도로는 고향을 찾는 이들로 인해 가득 메워졌다. 정체는 오전부터 시작돼 정오에는 서울부터 부산까지 7시간이 걸리는 등 절정을 이뤘고, 오후 5시에도 여전히 정체는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서울요금소 출발 기준 소요시간은 △부산 4시간 5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4시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대전 2시간 △강릉 3시간 △양양 2시간 등이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부산 4시간 2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10분 △광주 3시간 △대전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정체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오후 7시부터 8시에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직 출발하지 않은 귀성객은 조금 더 느즈막히 떠나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하행선 기준 정체 구간은 총 280여㎞로, 특히 충청 이남지역을 중심으로 속도가 떨어졌다.

경부고속도로 서울에서 부산방향은 천안휴게소에서 옥산하이패스나들목 14.7㎞, 옥천휴게소에서 금강휴게소 7.9㎞, 금강휴게소에서 영등나들목 15.6㎞ 구간이 정체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남풍세나들목에서 정안나들목 12.2㎞, 풍세요금소에서 남풍세나들목 1.9㎞, 정안휴게소부터 북공주분기점 7.5㎞ 구간도 차량이 집중됐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은 덕유산휴게소부터 장수분기점 9.9㎞가 20분 소요, 장수분기점에서 육십령터널북측 4.8㎞이 29분 소요되는 등 거북이 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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