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산불 진화 현장. [출처= 산림청]
삼척 산불 진화 현장. [출처= 산림청]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닷새째 지속되고 있는 강원도 삼척의 산불을 잡기 위해 이날 오전부터 소방 헬기 19대가 긴급 추가 투입됐다.

산림 당국은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과 도계읍 산불 진화를 위해 소방 헬기 19대 등 장비 추가 투입을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오전 7시경 일출과 함께 노곡 산불현장에 헬기 14대, 진화인력 944명이 투입돼 진화에 나서고 있다. 도계 산불현장에는 헬기 5대와 254명이 투입됐다.

당국은 산불 진화를 위해 지자체 공무원, 산불진화대, 국유림영림단, 군인, 경찰 등 총 1700여명의 인력과 산림헬기 22대, 군헬기 9대, 임차헬기 2대, 소방헬기 3대 등 총 36대의 진화헬기를 투입한 바 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약 65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피해면적은 추후 현장조사를 통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 관계자는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2월에도 여전히 산불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설 연휴 추가 피해가 없도록 입산객, 등산객은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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