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WHO 아시아 환경보건센터 한국 유치를 위한 환경보건토론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의 '한국의 환경보건문제' △임연희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의 '미세먼지의 국제이동과 건강 악화' △WHO 서태평양지부 환경보건 코디네이터 김록호 박사의 '환경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등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토론에는 정지열(석면피해자), 조순미(가습기살균제피해자), 원옥금(주한베트남 교민회장), 장동빈(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등이 참가한다. 

국경을 넘나드는 환경보건 문제는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국제 공조가 필수적이다. 때문에 아시아에도 환경보건센터의 건립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필리핀에 있는 WHO 서태평양 지부는 올해 안에 아시아 환경보건센터를 설치하기로 의향서를 공모했고, 한국 정부는 유치희망서를 제출한 상태다.

토론회는 환경재단이 주관하고 환경보건시민센터·한국환경보건학회·한국환경독성보건학회가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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