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아이러브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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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4일,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立春)이지만 한반도는 여전히 겨울이 머물러있다.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전라도와 제주도에는 대설 특보가 발효됐고, 서울은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며 한파가 다시 찾아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한반도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해기차에 의해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6일 오후에 차차 그치겠다.

전라도와 제주도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주요 지점 적설 현황은 광주 5㎝, 목포 4㎝, 제주 3㎝, 제주 아라 22㎝, 부안 19㎝, 고창 16㎝, 장성 9㎝ 등이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계속해서 유입되면서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에대해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추위는 당분간 이어지면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전 9시 기준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영하 12도 △춘천 영하 15도 △강릉 영하 8도 △대전 영하 9도 △청주 영하 9도 △대구 영하 9도 △광주 영하 8도 △전주 영하 8도 △부산 영하 7도 △제주 영하 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5도 △춘천 영하 4도 △강릉 영하 1도 △대전 영하 2도 △청주 영하 4도 △대구 영하 1도 △광주 영하 2도 △전주 영하 2도 △부산 1도 △제주 3도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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