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YTN 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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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26일 오전 7시 35분 경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16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 50분 경 브리핑을 통해 화재 상황에 대해 알렸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세종병원 1층 응급실에서 발생했으며 입원 환자는 세종병원이 100명, 세종병원 인근 요양병원이 9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요양병원의 환자 94명은 혼자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여서 경찰당국의 지원을 받아 전원 대피시켰다.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었던 15명을 포함 세종병원의 입원환자 100명도 대피가 완료된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브리핑 시간인 9시 50분 기준 사망 8명, 중상 10명, 경상 35명이며 사망자 8명은 혼자 거동할 수 없는 중증 환자로 화재와는 직접 관계가 없다고 발표했다.

브리핑으로부터 20여 분이 지난 오전 10시 10분 경 사망자는 16명으로 증가했다.  

소방당국은 “거동이 불편한 중증 환자들이 다수 입원해 있었기 때문에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남은 불을 진압하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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