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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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금요일인 26일, 봄의 초입인 입춘(立春)이 머지않았지만 한반도에는 이번 겨울들어 최강의 한파가 찾아왔다. 러시아 모스크바보다 온도가 낮아 출근길 직장인들의 입에는 "여기가 북극이냐"는 농담도 오르내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한반도는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전남 서해안은 아침까지 눈이 조금 내리겠고, 전북 서해안과 제주도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은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다.

또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번 겨울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동두천 영하 19도 △서울 영하 18도 △인천 영하 17도 △수원 영하 17도 △철원 영하 25도 △춘천 영하 21도 △홍천 영하 21도 △제천 영하 21도 △영주 영하 16도 △임실 영하 15도로 나타났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등 당분간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서울 영하 10도 △춘천 영하 8도 △강릉 영하 3도 △대전 영하 6도 △청주 영하 8도 △대구 영하 2도 △광주 영하 4도 △전주 영하 5도 △부산 영하 1도 △제주 0도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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