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및 중국 등 각국의 화학물질 규제에 대한 국내 수출기업의 대응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관계부처 합동 REACH 대응 엑스포가 13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REACH(Registration, Evaluation, Authorisation and restriction of CHemicals)는 EU 내에서 연간 1톤 이상 제조, 수입되는 모든 화학물질에 대해 유럽화학물질청(ECHA)에 등록하도록 하는 화학물질관리제도를 말한다.

환경부와 지경부, 중기청 합동으로 진행될 이번 제 18차 REACH 대응 엑스포에서는 EU REACH 및 주요국가의 화학물질제도의 최근 동향을 소개하고, 기업간 공급망을 통한 정보전달 솔루션 시연 및 적용사례를 발표한다.

또 중국의 신화학물질 등록 절차 및 고분자 간이신고에 대한 사례와 중국 화학물질의 분류체계, 위험물 포장 라벨 규칙 등에 대한 규정도 소개할 계획이다.

이밖에 일본의 우선평가화학물질 지정에 따른 국내 산업계의 대응방안과 대만, 미국, 러시아의 화학물질관리제도 최신동향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련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더불어, 화학물질제도화 관련한 7개 컨설팅 기업들의 일대일 상담이 진행돼, 행사 참여 기업들에게 국제 화학물질 규제 대응에 대한 맞춤형 상담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미나 참가신청 및 상담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REACH 도움센터 홈페이지(www.reach.me.go.kr) 및 국제환경규제 기업지원센터(www.compass.or.kr)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박수남 기자 armdri78@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