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화에너지]
[출처= 한화에너지]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한화에너지가 미국 텍사스주 중서부 페코스 카운티에 265MW 규모 '미드웨이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설될 미드웨이 태양광 발전소는 연간 텍사스주 내 5000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전체 사업비는 약 3000억 원이며, '오스틴에너지'와 25년간 맺은 전력수급계약을 기반으로 전기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설치되는 태양광 모듈 약 68만장은 한화큐셀이 전량 공급하며, EPC 공사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한화그룹의 태양광 계열사들간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화에너지는 총 사업비의 80% 이상을 현지 은행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며, 태양광 발전소 준공 이후 상업운전 단계에서 지분매각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할 계획이다.

신지호 한화에너지 태양광사업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태양광 발전사업의 주요시장인 미국에서 한화에너지가 추가적인 사업기회를 확보하고 선도업체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에너지는 최근 미국령 괌 전력청이 주관한 국제 신재생에너지 입찰에서 태양광 발전 60MW(DC 89.6MW)와 에너지저장장치 65MWh을 결합한 제안에 대해서 최종낙찰을 받아 수주를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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