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 70%, "'퇴직금' 못 받았다"
아르바이트생 70%, "'퇴직금' 못 받았다"
  • 황인솔 기자
  • 승인 2018.01.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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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알바천국]
[출처= 알바천국]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7명이 '퇴직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은 지난 12월 29일부터 1월 3일까지 전국 회원 1786명을 대상으로 '알바생과 퇴직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퇴직금 수령 자격 요건을 갖췄음에도 받지 못한 이가 7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에 참여한 아르바이트생 대부분은 일정 요건 충족 시, 근로 계약 형태와 무관하게 퇴직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응답자의 35%가 '전혀 몰랐다'라고 답했으며 '어렴풋이 들어본 적은 있다(33%)', '잘 알고 있다(32%)'라는 답변이 잇따랐다.

근로법에 의하면 퇴직금은 4주간 평균하여 1주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이상, 사용자에게 고용되어 1년 이상 계속 근로하다 퇴사할 경우 발생한다. 퇴직금은 퇴직 전 최종 3개월 세전 월급을 기준으로 산정하며, 사용자가 지급하지 않을 경우 임금체불 진정을 제기할 수 있다.

퇴직금 수령 자격 요건을 갖춘 응답자 662명 중 퇴직금을 '받지 못했다'고 답한 비율은 68%에 달했다. '받았다'고 응답한 이는 30%에 불과했다.

퇴직금을 받지 못했다고 응답한 자들이 종사한 업종을 살펴보면 △서빙·주방(32%)과 △매장관리(29%)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서비스·미디어(9%) △생산·기능·운전·배달(8%) △강사·교육(4%) △사무·회계(4%) △고객상담·영업·리서치(0.7%) △IT, 디자인(0.4%)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퇴직금을 받는다면, 어디에 사용하고 싶은지에 대해 물었더니 설문 전체 참여자 중 32%가 생활비에 쓰겠다고 답했다. 기타 답변으로는 적금 및 저축, 여행비용, 물건 구매, 학자금, 부모님께 드리기 등이 있었다.

breezy@eco-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