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백병원, 경상대병원, 조선대병원 3개소

[그린포스트코리아] 해양수산부가 어업인들의 직업성 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문적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제2기 어업안전보건센터 3개소를 재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다. 

장시간 고된 환경에 노출된 어업인들은 무릎 골관절염이나 수근관 증후군(손목), 요통 등 근골격계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 

해수부는 지난 2015년 제1기 어업안전보건센터 3개소(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경상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를 지정해 운영해왔다.

해수부는 올해 1기 어법안전보건센터 지정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민간전문가 등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성과를 평가하고 재지정 여부를 검토했다.

평가 항목은 어업인의 직업성 질환 연구사업 목표 달성도와 어업인의 직업성 질환자 자료 구축, 어업인의 직업성 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향후 연구계획 등이었으며 3개 센터 모두 재지정 요건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들 3개 센터는 향후 3년 간 연간 3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어업인의 직업성 질환에 대한 조사·연구 및 관련 교육·홍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직업성 질환의 원인을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작업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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