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기성 기자] LG전자가 LG V30 운영체제를 안드로이드 8.0 ‘오레오’로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업그레이드는 무선과 유선 환경에서 모두 가능하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알림 후 무선 데이터를 통해 바로 업그레이드하거나 PC와 연결해 ‘LG 브릿지’ 프로그램을 이용해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다. LG 브릿지는 LG전자 홈페이지 내 휴대폰 다운로드센터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무선으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데이터 전송량이 크기 때문에 와이파이를 통해서 다운받는 게 유리하다.

구글의 최신 OS인 오레오는 속도, 배터리 등 기본적 성능이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화면구성, 그래픽과 관련된 편의 기능도 추가됐다.

동영상을 보다가 다른 앱을 실행해도 작은 화면으로 영상을 계속 볼 수 있게 하는 PIP(Picture In Picture) 기능이 추가됐고, 고품질의 음원을 들을 수 있는 LDAC 코덱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오레오 적용 이전인 지난달 27일부터 이동통신사 관계 없이 LG V30 사용자 누구나 ‘오레오’를 미리 써 볼 수 있는 ‘LG OS 프리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500여건에 달하는 고객 의견을 접수했고, 이를 반영해 앱 하나하나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은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소프트웨어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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