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황인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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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2017년 환경·에너지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선정기준은 언론보도 비중과 환경문제의 상징성, 환경정책에 미친 영향, 사회적 파장 등을 고려했다.

사안별로 환경 이슈를 정리하고 이 가운데 일반 시민과 환경운동가, 전문가 등 300여명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선정했다.

해당 뉴스는 △고리 1호기 원전 영구 정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공사 재개 결정 △4대강 보 상시개방 및 감사원 재감사 △세월호·가습기살균제 사회적참사 특별법 제정 △설악산 케이블카 추진 △살충제 달걀 파동 △사드 배치 환경영향평가 △생리대 발암물질 검출 △미국 트럼프의 파리협정 탈퇴 △월성 1호기 수명연장 허가 무효소송 승소다.

이외에도 △제주 제2공항 추진 △도시공원 일몰제 위기 △당진에코파워 신규 석탄화력발전 백지화 △문재인 대통령 세 번째 업무지시 미세먼지 감축 대책(노후 석탄발전소 가동중단과 폐쇄) 등이 2017년 환경뉴스로 선정됐다.

환경운동연합은 "2017년은 촛불의 힘이 발휘된 정부가 출범한 역사적인 해였다"라며 "지난 9년간 4대강, 설악산 케이블카 등 환경적 이슈가 많이 발생했으나 새 정부이 펼칠 환경 정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2017년은 살충제 달걀, 생리대발암물질 검출 의혹 등 생활주변에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았음에도 사건을 대하는 정부의 태도나 방식은 여전히 허술했다"는 주장도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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