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기성 기자] 삼성전자는 다음달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8에서 슬림형 사운드바 신제품(NW700)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제품은 바 형태의 벽걸이형 TV 전용 스피커로 두께를 전작 대비 41% 수준인 53.5㎜로 줄었다. 사운드바 본체에는 저음을 내는 ‘우퍼’ 4개를 포함해 모두 7개의 스피커 유닛이 내장돼 있으며, 3채널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한다.

또한, 삼성전자 오디오랩에서 개발한 ‘디스토션 캔슬링(Distortion Cancelling)’ 알고리즘을 적용해 사운드 왜곡을 줄이고, 우퍼의 움직임을 조정할 수 있어 웅장한 베이스음을 느낄 수 있다. 스탠다드 모드, 서라운드 모드, 스마트 모드 등 다양한 사운드 모드도 지원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채주락 전무는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전 세계 사운드바 시장에서 2009년부터 9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했다”며 “이번에 선보일 사운드바는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소비자 취향까지 적극 반영한 제품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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