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MBC 앵커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른 가운데 최일구 전 앵커의 어록에 웃음을 터뜨린 사연이 재조명 되고 있다.

최일구 전 앵커는 지난 2012년 12월 12일 오후 MBC 주말 뉴스데스크를 통해 말레이곰 은신처 발견 소식을 전했다.

이날 최 전 앵커는 "동물원을 떠난 말레이 곰의 은신처가 일주일 만에 오늘 발견됐다"는 배현진의 멘트에 "그러니까 말레이 곰을 발견한 게 아니라 머물다 간 곳을 찾아냈다는 거죠?"라 말했다.

이어 배 아나운서가 "어서 빨리 곰이 잡혀서 안전한 우리로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말에 "전 말레이 곰에게 이런 말 해주고 싶어요. 자꾸 도망다니지 말레이"라고 전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에 진행하던 배현진 아나운서는 웃음을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마이크를 방송기자에게 넘겼다.

최 앵커의 말레이곰 멘트에 대해 누리꾼들은 “역시 최일구 앵커다”, “빵터지는 뉴스”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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