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원 경상북도 도의원은 10일 도의회 정례회에서 고엽제 매몰과 살포를 둘러싼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미군은 모든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며 한미 공동조사방식에 대해 비판했다.

김의원은 "고엽제가 매몰된 증거가 있음에도 말 바꾸기를 거듭하며 정보공개를 거부 하고 있다"며 "화학물질 유입경로, 매립, 이전, 처분, 총량, 그리고 보관장소 등을 모두 공개하라"고 밝혔다.

또 "고엽제에 관한 왜곡된 여론 때문에 칠곡지역의 농민들이 죽어나고 있다"며 "한미 공동조사단에 민간 환경 전문가를 포함시켜 칠곡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안진주 기자 jinju@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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