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경기도청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 69개 도시대기측정소에서 대기오염 농도를 측정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지난 2006년 대비 현저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도는 2006년부터 대기환경개선대책을 시행한 결과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매년 감소하고 대기질 좋은 날은 꾸준히 증가하는 등 공기가 맑아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6년간 미세먼지 오염도 추이를 보면 연평균 농도는 2006년 68㎍/㎥에서 2011년도 56㎍/㎥으로 18% 감소했다. 또한 100㎍/㎥이상 고농도 일수는 2006년 48일에서 2011년 23일로 50%이상 감소했다.

반면 30㎍/㎥이하인 날은 2006년 42일에서 2011년 71일로 40%이상 증가했다.

시·군별로 살펴 보면 의정부, 오산 등 7개 도시가 전년대비 5㎍/㎥이상 감소했다. 하지만 양주, 포천, 안성 등 도농복합도시들은 전년에 비해 4㎍/㎥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지역의 대기오염도 감소는 ▲자동차 매연저감장치 의무 부착 등 자동차 저공해화 사업 추진 ▲대형 사업장에 대한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도 시행 ▲공사장 비산먼지 관리 ▲도로 청소 등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라고 도측은 설명했다.

경기도는 전국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의 36%가 밀집해 있어 대기오염원인 인구, 자동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게 경기도의 복안이다.

sman321@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