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포항 박태윤 기자] 전북현대의 이동국이 20일 오전 자신의 고향인 포항시를 방문해 K리그 우승 포상금 중 일부인 5000만 원을 지진 피해 성금으로 기부했다.

지난 19일 전북현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렀던 이동국은 20일 K리그 대상 시상식에 참석하는 대신 ‘포항지진 피해 사랑나눔’ 접수처를 직접 찾아가 성금을 전달하며, 빠른 피해 복구를 기원했다.

이동국은 “뉴스를 통해 포항 지진 사태를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뒤 "많은 이가 아픔을 함께 나눠 포항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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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이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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