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구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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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노숙인들이 만든 도자기를 소개하는 전시, '마음으로 빚은 추억'이 개최됐다.

11월 17일부터 22일, 신도림예술공간 '고리'에서 노숙인들이 빚은 도예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시작한 도자기 프로그램 '흙의 만남' 교육 수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흙의 만남 프로그램에는 20명의 노숙인이 참여해 도자기 제작, 페인팅 기법, 코일링 기법 등을 배우고 경기도 이천을 방문, 만들기 체험을 갖기도 했다.

노숙인시설 길가온혜명은 "도자기를 빚으며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부정적 삶을 긍정적 삶으로 바꾸자는 취지를 담았다"라며 "노숙인들이 흙을 만지며 심리적 안정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주목적"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이번 도예 작품 전시회의 주제는 '마음으로 빚은 추억'이다. 노숙인들 자신의 어릴 적 추억과 그 안에서 찾은 희망을 표현한 작품 100여점을 만들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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