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Brice Portol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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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영국 공영 방송 BBC가 '세계에서 가장 추운 마을' 러시아 베르호얀스크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러시아 극동부 야쿠티아공화국의 도시, 베르호얀스크는 년 중 9개월이 겨울이다. 1982년 2월에는 최저기온 영하 67.8도를 기록했으며, 1월 평균기온은 영하 50도로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불린다.

이 곳의 주민들은 낮은 기온 때문에 몇 가지 애로사항이 있다. 휴대폰 배터리의 지속 시간은 몇 분뿐이며 펜은 잉크가 얼어붙어 필기하기가 어렵고, 금속 안경을 쓰면 위험에 처하기도 한다. 엔진이 얼어붙어 봄 철까지 자동차를 사용하지도 못 한다.

BBC는 베르호얀스크의 15세 소년 '아얄'을 인터뷰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얄의 생활은 추위에 특화돼 있다. 강에서 얼음을 캐서 물을 배달하거나 냉동된 생선을 얇게 잘라 먹기도 한다. 때로는 마을을 산책하며 눈 위에 누워 사색을 즐긴다. 

그는 여느 도시의 청소년처럼 게임을 좋아하고 SNS에 자신의 삶을 공유하는 것을 즐긴다. 배우, 작가가 꿈이라 말하는 아얄은 몇 달 뒤에는 학업을 위해 고향을 떠날 예정이다.

현재 베르호얀스크에는 113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15년 전과 비교하면 절반으로 줄었다. 아래는 아얄과 마을의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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