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의 ‘Eco-STAR 사업’ 중 자동차 배출가스와 수돗물 기술 개발 프로젝트가 올 해로 마무리된다.

‘선진국 수준의 자동차 배출가스 후처리기술 상용화’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유지 기술개발’을 목표로 지난 2004년 12월 착수한 환경부의 2개 Eco-STAR 사업단이 6.5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면서, 그간의 연구 성과를 집약하여 성과보고회를 10일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Eco-STAR 사업단은 환경부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장기 대형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정책 부합성․시장성․성공 가능성을 두루 갖춘 핵심 유망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4개 사업단을 운영해 왔다.

그 중, 2004년 12월 발족한 2개 사업단이 금년 5월 종료되고, 2007년12월 착수한 나머지 2개 사업단은 2014년 5월 종료 예정이다.

각 사업단에서 개발한 주요 기술과 그간의 연구성과를 살펴보면, ‘무․저공해 자동차 사업단’은 ULEV(초저공해 자동차) 배출기준을 만족하는 LPG 액상분사 방식 기술을 개발, 세계 최초로 양산 차량에 적용하고, 경유차용 후처리 장치와 필터류 등을 개발 및 국산화하는 등, 유해 배출가스 저감과 대기환경개선에 기여했다.




또 ‘수처리 선진화 사업단’은 수처리용 분리막 및 모듈의 국산화에 성공, 이를 적용한 고효율․저에너지형 막여과 고도 정수처리시스템을 개발하는 한편, 수도관망 진단ㆍ유지관리 기술, 옥내 급수관 갱생기술, 하․폐수 고도처리 후 재이용기술 등을 개발해, 수돗물 수송 중의 수질저하 문제 해소 등 세계 수처리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이번 “2011년 종료 Eco-STAR 사업단 성과보고회”는 환경부 Eco-STAR 사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각 사업단에서 개발한 우수 기술 및 연구개발 성과를 홍보ㆍ확산하는 한편, 기술개발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 성과가 우수한 6명의 연구자에 대한 환경부장관 표창 수여식도 함께 열린다.

정순영 기자 binia@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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