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출처=위키백과]
기상청 [출처=위키백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기성 기자] 기상청이 기상기후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기상청이 진행하는 ‘기상기후 산업 활성화 정책’은 기상기후정보를 활용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상정보의 경제적 가치 향상을 목표로 추진하는 정책이다.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기상기후 데이터를 다방면에서 가치 있게 활용하자는 취지의 정책이다.

△창업지원 △성장지원 △해외 진출 지원 등 3가지 방향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기상청은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신규 기상기후분야 시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창업 멘토링 캠프를 개설해 청년 CEO들과 1대1 맞춤형 컨설팅도 추진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현재까지 30개 창업 팀을 지원했다.

창업, 경영, 교육, 재무, 마케팅 등 기업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는 세부 업무도 지원하고 있다. 기상기업 및 기상기후분야 예비창업자에게는 사무 공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비즈니스 지원센터도 운영해 특허나 법규 등과 관련된 종합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도 마련하고 있다. 유망 기상기업을 선정해 컨설팅과 투자지원을 하고, 수출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국제전시회 참가를 지원하는 등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기상산업 발전에 공헌한 기업 및 개인을 선정해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본 시상식은 기상정보를 활용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기상정보의 경제적 가치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17개 단체 및 개인이 수상한 바 있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개최되는 ‘2017 기상기후산업박람회’에서 기상산업대상 수상기업에 대한 시상이 예정돼있다. 기상기후산업박람회는 국내외 기상기후산업 및 관련 산업을 총망라하는 국내 유일의 기상기후 분야 박람회다.

gskim@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