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8일 생태관광 발전방안 국회 심포지엄 개최

'생태관광의 현재와 지속가능한 발전' 주제로 국내 생태관광의 현황 및 활성화 방안 논의

[출처=국립생태원]
[출처=국립생태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생태관광의 현재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국회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국립생태원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에서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실과 함께 ‘생태관광의 현재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국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생태관광 분야의 발표자 3인과 환경부에서 지정한 우수 생태관광지역 협의체 20여 개 지역 대표, 국내 관계기관, 학계, 생태관광관련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나라 생태관광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생태관광을 통한 새로운 관광문화 조성과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심포지엄은 신 의원의 인사말로 시작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의로 진행한다.

제주생태관광지원센터 고제량 대표는 제주도의 사례를 통해 생태관광이 환경보전과 주민 생활에 끼친 영향을 설명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서의 생태관광을 재조명한다. 이어 국립생태원 김태식 지역생태협력사업단장은 ‘생태관광의 현황과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국립생태원의 생태관광 사업내용을 소개하고 향후 추진전략을 제시한다.

마지막 발제자인 단국대 녹지조경학과 김현 교수는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실현을 위한 개선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김 교수는 생태관광의 지속가능한 실현을 위한 개선방안을 분석하고 국가적 차원의 생태관광 활성화 촉진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심포지엄과 함께 생물다양성에 대한 국민인식을 높이고 밀반입된 국제적 멸종위기종에 대한 보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사막여우, 비단원숭이 등 국제적인 멸종위기종과 국내 희귀생물의 모습을 담은 14점의 사진을 국회에 전시한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국립생태원은 앞으로도 생태관광협회 및 생태관광네트워크 등 유관 단체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생태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립생태원은 생태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오는 12월에 생태관광협회 및 생태관광네트워크 실무자 간담회 등 생태관광 확산을 위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최한 신 의원은 “생태관광문화의 확립과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재원확보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ypark@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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