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불독, 기사와 관련없는 이미지 [출처=The Cheat Sheet]
프렌치불독, 기사와 관련없는 이미지 [출처=The Cheat Sheet]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역대 대통령이 자주 찾는 한식당 '한일관' 김 대표가 프렌치불독에 물린지 3일만에 패혈증으로 숨을 거뒀다.

패혈증은 '피'가 썩는다는 뜻으로 미생물에 감염되어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다. 체온이 38도 이상 올라가거나 36도 이하로 떨어지기도 하고, 호흡수가 잦아지며 심박수 증가 등의 현상을 보인다.

한일관 대표 김모씨는 지난 9월 말, 프렌치불독이 무릎 아래 뼈를 물며 사고가 발생했다. 유족들은 목줄을 하지 않은 개가 물어 치료를 받던 중 염증에 의한 세균 유입으로 패혈증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김씨 유족은 프렌치불독 주인을 상대로 법정 대응을 시사했으나 개 주인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개에 물리는 사고는 2011년 245건, 2016년 1019건 발생했다. 4배 증가한 수치다. 2017년에도 8월까지 1046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견주들이 반려견에게 목줄이나 입마개 등을 하지 않아 생기는 사고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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