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열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최근 생리대 유해물질 논란과 관련된 증인들이 출석, 생리대 안전성에 대해 증언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생리대 위해성 논란을 촉발한 김만구 강원대 환경융합학부 교수와 이안소영 여성환경연대 사무처장, 김혜숙 유한킴벌리 상무이사, 최병민 깨끗한나라 대표이사를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어 생리대 논란에 대해 의견을 밝혀 온 독성학 전문가 임종한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에겐 증인 출석요구를 한 상태다.

이번에 채택된 증인들은 생리대 논란의 핵심 당사자로, 생리대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식약처 국감에선 햄버거병과 살충제 계란 파문, 벌레 수액세트 사건도 행심 쟁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보건복지위는 햄버거병에 이어 집단 장염 발병으로 논란을 일으킨 한국맥도날드의 조주연 대표이사는 오는 31일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 또 남태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과 이낙호 성원메디칼 대표는 17일 국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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