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발표 미세먼지저감 특별대책이후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
국내업체로는 자동차 부품업체 화진이 수소차 주식시장을 주도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컨셉이미지 [환경TV DB]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컨셉이미지 [환경TV DB]

 

환경부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특별대책 발표이후 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차량용 화석연료가 지목되면서 이를 대체할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수소연료를 사용하는 수소차와 전기를 사용하는 전기차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중 전기차는 이미 언론에 여러 차례 보도 되며 관련시장이 성장세에 있는 반면 수소차(FCEV)는 아직까지 수소저장장치의 기술적 한계를 이유로 관심은 미비한 실정이다.

하지만 수소차는 수소에너지만의 장점이 전기차에 비해 월등하게 많이 있어 관련분야의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업체로는 화진이 있다.

수소차는 연료주입 시간이 짧고 1회 충전 이후 주행거리가 길어, 장거리노선을 왕복하는 버스와 화물차에 적합하며 특히 운행 중 물만 배출하기 때문에 내연기관 대비 친환경성이 압도적으로 뛰어나, 비용측면의 단점을 상쇄하기 위한 각국의 수소에너지 육성정책도 활발히 나오고 있다.

수소차 개발에 가장 큰 난관은 수소저장장치에 있는데 기존의 수소차는 저장장치를 기체상태로 저장하는 것을 연구하는 방면 화진의 경우는 액체수소저장장치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백종훈 박사와 박시몽 박사를 주축으로 기존의 문제점에 새로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해결의 핵심인 백종훈 박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수소액화 연구원 출신으로 미국 플로리다 태양에너지센터(FSEC) 수소에너지연구부의 책임연구원을 재직하며 나사(NASA)와 차세대 액체수소 운용시스템을 공동 연구했으며 박시몽 박사는 미국 보잉사에서 전투기 F-22 랩터의 무장체계ㆍ항법 소프트웨어 시스템 설계책임자로 재직했다.

이중 백종훈 박사는 메타비스타의 대표이사로, 지난달 8일에 화진과 액체수소 기술 및 이와 관련된 기술의 포괄적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함으로 화진의 최대주주로 등극하며 화진이 수소차관련주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는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같은 양사의 계약에 따라 화진은 수소사업 생산과 판매를 담당하고, 메타비스타는 연구개발과 신제품 개발을 담당할 계획이다.

화석연료의 한계와 환경문제 미세먼지 감축으로 인해 가속화되는 차세대 에너지원개발은 전기차의 리튬이온배터리를 시작으로 수소차의 액체저장기술과 다양한 기술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련업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술개발을 위한 R&D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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