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 한라산연구부는 22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한라수목원 기획전시실에서 제주지역에 분포하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들을 주제로 한 ‘생태사진전’을 개최한다.

제주도에는 멸종위기 1급에 해당하는 식물 6종과 2급 식물 28종 등 34종류가 있는데,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라산 백록담지역에 자라는 멸종위기야생식물 3종과 곶자왈에 자라는 멸종위기야생식물 6종 및 오름, 하천에 자라는 식물을 10종 등 30여점의 다양한 생태사진자료가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 사진자료들은 세계유산본부 직원들이 현장조사와 연구과정에서 자체 수집 및 제작한 것으로, 해안 저지대에서부터 백록담 정상까지 다양한 환경과 지역에 분포하는 멸종위기야생식물을 만날 수 있다.

세계유산본부 김창조 본부장은 “제주지역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야생생물의 분포에 대한 연구와 장기적인 증식 및 보전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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