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9일, 멕시코에서 발생한 규모 7.1 지진으로 사망자 273명 발생, 전 세계에서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1만여명이 사망한 1985년 멕시코 대지진 이어 이번 강진으로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쳤고, 대형 건물이 무너져 갇힌 이들도 생겼다.

특히 멕시코시티 엔리케렙사멘 학교에서는 교사와 어린이들이 숨진채 발견되고 아직 붕괴된 건물 안에도 상당한 생존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밖에도 아파트 건물과 사무 빌딩 현장에도 많은 인원이 고립됐다.

현재 멕시코 피해 현장에서는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72시간이 지나기 전에 한 사람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자원봉사자, 군인, 소방대원 등은 안간힘을 쓰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들은 힘든 일을 겪으면서도 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울지 말고 노래 하라"고 외치고 있다. 맨손으로 돌을 옮기며 뜨거운 동지애를 느끼고 있는 현장. 전 세계는 SNS를 통해 그들에게 기도와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고 있다.

"울지말고 노래 불러요. 왜냐하면 노래를 부르면 아름다운 작은 하늘이 그대를 즐겁게 해주니까" - 멕시코 민요, 아름다운 작은 하늘(cielito lindo)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