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미래숲]

급속도로 사막화, 황폐화하는 도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자 '지구살리기 그린코어' 전시가 열린다.

한국 미래숲과 중화전국청년연합회,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은 9월 6일에서 16일까지 중국 네이멍구 어덜워스에서 열리는 제13차 당사국총회에서 전시회를 공동개최한다. 

지난 11년간 한반도 황사 주요발원지인 쿠부치 사막에서 함께 나무를 심어온 청년연합회, 삼림중국, 중국광화과기기금회 등의 중국 기관과 협력하여 국경을 초월한 환경보호의 의미를 더욱 강조할 전망이다.

미래숲은 지난 11년간 쿠부치사막에 약 8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녹생장성을 형성하였으며 사막도 인간의 의지에 따라 숲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영상으로 보였다. 이번 전시에서도 인간이 자연을 파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살릴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본 전시에는 56명의 작가가 총 89작품을 출품하며 스크린을 통해 회화, 사진 등 예술 작품 82점과 사막화 방지 활동을 담은 7개의 영상이 함께 전시된다.

당사국총회에 참석하는 전세계 사막화방지 정책 결정자들 및 기업인들에게 사막화, 토지 황폐화에 대한 작품을 제공하여 토지 보호의 필요성 및 시급성에 대한 인식을 되새겨볼 계획이다.

이명호 - 나무…#2, 2012 [출처= 미래숲]
이명호 - 나무…#2, 2012
이이남 - 왕시창의 산수도, 2013 [출처= 유튜브]
이이남 - 왕시창의 산수도, 2013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모니크 바부 사무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UNCCD가 미래숲과 손을 잡고 지구살리기 이니셔티브에 참여한 것이 10년이 되었습니다. 저는 지구살리기 녹색봉사단 활동이 일어나고 있는 내몽고 지방에서 전시를 관람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엔사막화방지협약 관계자 및 귀빈 단체 사진 [출처= 미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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