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일산 킨텍스서 9월1일 '제3회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 및 품평회' 개최

관상어 모습 [사진=환경TV DB]

 

아름다운 관상어를 직접 관람·체험할 수 있는 박람회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오는 9월1일부터 개최된다. 
 
해양수산부는 한국관상어협회와 함께 이날부터 3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제3회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 및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관상어, 삶의 아름다운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비단잉어·관상새우 등 신비로운 형태의 관상어와 해수·수초 인테리어, 사료·약품 등 400여 개의 제품을 전시한다. 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관상어 쉽게 기르는 방법' 강의, 금붕어 맨손으로 잡기·닥터피쉬 체험 등도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열대어·소형수족관 등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열린다.
 
모든 관람객에게는 전시 관성어 및 제품에 대한 할인 혜택과 아쿠아리움 입장권 할인(20%)이 제공되며, 박람회 사전등록 누리집을 통해 사전등록한 경우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해수부는 국민들이 관상어를 보다 친숙하게 느끼고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2015년부터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를 개최해 왔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해 관상어를 직접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관상어 모습 [사진=환경TV DB]

 

아울러 박람회 첫째 날인 1일에는 전시된 관상어 제품에 대해 '제3회 해양수산부장관배 품평회'가 열린다. 품평회에선 열대담수어, 구피, 수초 및 해수 어항 등을 대상으로 총 24점의 우수작을 선정, 해양수산부장관상, 관상어협회장상 등과 상금을 각각 수여할 계획이다.
 
조성대 해수부 양식산업과장은 "이번 박람회에는 누구나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며 "가족, 친구와 함께 방문해 아름다운 관상어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 중국 등 해외 바이어 60여 명이 방문하게 된 만큼, 이를 통해 향후 세계적인 박람회로 성장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관상어는 강아지·고양이와 함께 3대 애완동물로 성장,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관상어를 기르는 수족관이 실내 공기정화·가습효과는 물론, 정서안정 기능으로 아동 발달과 치매 예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해외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이에 관상어 시장은 연평균 7~8% 가량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세계 관상어 시장은 약 45조원에 이르며, 국내 관상어 시장도 약 4100억원에 달한다.
2016년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 모습 [출처=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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