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강원 지역 집중, 전라와 충청에서도 발견

 



16일, 국내 농가에서 피프로닐, 비펜트린이 검출되며 '살충제 계란'의 파문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전국의 산란계 사육농가 243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총 7곳 농장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이 검출됐다.

경기도에서 살충제 계란이 첫 발견되었고 이후 전북 순창, 강원도 철원, 경기도 양주가 추가 검출됐다. 특히 5만5천 마리 규모의 철원 농가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피프로닐이 국제 기준인 코덱스 기준치(0.02㎎/㎏)보다도 높은 0.056㎎/㎏이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1차 조사대상이 된 농가들은 대부분 산란계를 20만 마리 이상 사육하는 대규모 농가들"이라며 "나머지 농가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살충제 성분이 추가로 검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문제가 된 계란에는 △09지현 △08신선2 △08마리 △08LSH △13정화 △11시온 등 각인이 되어있으며 해당 농장 출고 제품인지 확인 해야한다.

 

breezy@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