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해당 농장 판매중단 및 검사...전국 조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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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두개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은 껍질에 ‘08마리’, ‘08 LSH’로 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친환경 산란계 농장에서 피프로닐 등 살충제 성분 검출과 관련해 해당 농장 계란을 판매 중단하고 수거해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전날 농림축산식품부가 밝힌 해당 농장 2개소는 마리농장(경기 남양주, 피프로닐 검출)과 우리농장(경기 광주, 비펜트린 검출)으로 이곳에서 생산한 계란 껍질에는 각각 ‘08마리’, ‘08 LSH’로 표기하고 있다. 
마리농장 표기 ‘08마리’.

 

우리농장 표기 ‘08 LSH’.

 


식약처는 이를 포함한 총 27항목의 농약 잔류기준을 검사해 부적합 시 전량 회수 및 폐기조치 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전국 6개 지방청 및 17개 지자체 인력을 동원해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 납품하는 국내 계란 수집업체에서 보관·판매 중인 계란을 수거·검사에 나섰다.

또한, 빵류 등 계란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대형 프랜차이즈, 학교급식소 등에서 사용․보관 중인 계란에 대해서도 검사를 위해 수거, 안전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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