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의 시대를 이겨낸 모든 분들께 또한촛불로 새 시대를 열어주신 국민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우리가 기념하는 이 날이민족과 나라 앞에 닥친 위기에 맞서는 용기와 지혜를 되새기는 날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식에서 참석한 독립유공자와 유가족들에 이같은 말로 감사를 표하고 예우와 지원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72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문 대통령은 문 대통령은 "역사를잃으면 뿌리를 잃는 것이다. 독립운동가를 더 이상 잊혀진 영웅으로 남겨두지 말야야한다"며 “독립운동가의 3대까지예우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할 것이며 독립운동을 기리는 임시정부기념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주권은 1919년 3월 전 민족적 항일 독립운동을 거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수립하는 기반이 되었고 촛불 든 국민들의 실천이 되었다”며 “지난겨울 전 세계 동포들이 촛불로 독립정신을 계승했다. 독립운동의 정신은 민주화, 산업화로 대한민국을 건설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순직 군인과경찰 소방공무원 유가족의 지원을 확대하고 보훈으로 대한민국 정체성 분명히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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