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관계기관 대책회의 고수온 피해대책 추진상황 점검 나서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올여름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8월 초부터 제주연안에 고수온 발생에 따른 기관․단체별 양식생물 피해대책을 점검하고, 중국 양자강 등에서 발생한 대규모 저염분수가 유입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제주연안 고수온 발생에 대비하여 지난 7월부터 관리대책을 수립,  피해발생 우려 지역인 제주서부지역 양식장을 대상으로 액화산소를 긴급 지원하는 등 피해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부터 중국지역의 집중호우로 인해 양자강 하류에 발생한 저염분수가 확산됨에 따라 제주연안으로의 유입 시 마을어장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종합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예찰활동을 강화한다.

이번 대책회의에는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 KIOST 제주국제해양과학연구지원센터, 도내 수산업협동조합, 제주도어촌계장연합회, 제주도전복협회, 제주도홍해삼협회 등 관계기관 및 단체가 참석했다.

도는 "이번 제주연안 고수온, 저염분수 피해대책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통해 피해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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