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5년 농약 총사용량 '톱20' 골프장...'스카이72'와 '88CC' 1,2위 다퉈

시뮬레이션 골프(스크린 골프)의 급속한 확산으로 골프는 이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대중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전국의 골프장 수도 최근 6년새 100개 이상 늘었다. 골프장 증가에 따라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농약도 급증하는 건 당연한 이치. 그러나 골프장 사용 농약에 대한 규제기준이나 정확한 통계 등이 없다는 건 결코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없는 대목이다. 골프장을 찾는 이용객들과 골프장 종사자들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고, 골프장 인근 토양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는 우후죽순처럼 증가한 골프장의 농약사용과 관련한 특별기획시리즈를 4회에 걸쳐 집중조명한다.[편집자] 

① 급증하는 골프장 농약사용량도 6년새 40톤 증가

② 골프장 농약 '맘대로' 살포...현대차 등 대기업 골프장도 "이하 동문"

③ 농약최다사용 골프장 '톱20'-총사용량, 단위면적당 사용량 데이터 

④ OECD 농지 농약사용량의 3배...지하수 등 환경오염 우려는 '어떡하나'


농약 총사용량 최다 골프장 분석


전국 골프장 가운데 농약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곳은 어디일까. 

6일 환경부에 따르면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와 경기도 용인의 '88CC'가 농약 총사용량 1,2위를 놓고 각축이다. 

스카이72는 2010년, 2013~15년 등 모두 4년에 걸쳐 가장 많은 농약을 골프장에 뿌렸다. 용인 88CC는 2011~12년 2년 연속 최다 사용 골프장에 이름을 올렸다.


 



 



 



 



 



 


                                                                                                      (그래픽=황인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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