뗏목 만들기, 워터파크, 맨손송어잡기, 래프팅 등 다양한 행사 개최

'2016 동강축제' 맨손송어잡기 대회 [출처=영월군청 문화관광과]

 


반딧불이의 고장, 강원도 영월에서 '동강뗏목축제'가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영월동강둔치에서 개최된다.

영월문화재단에 따르면 동강뗏목축제는 생태계보존지역인 '동강'을 배경으로 △뗏목 만들기 대회 △워터파크 △맨손송어잡기 △래프팅 등의 방문객 놀거리를 제공한다.

뗏목 만들기 대회는 참가자가 동력·엔진이 없는 배를 만들어 직접 승선하고 노를 저어 상대편과 속도를 겨루는 경연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폐자원 및 폐목 등 어떤 소재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동강워터파크에서는 '에어슬라이드'를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선보인다. 아파트 8층 높이인 '110m' 높이로 화제를 모았던 에어슬라이드는 현재 수리 및 보강 작업을 진행 중이어서 올해 방문객은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맨손송어잡기, 래프팅 등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레저가 준비된 동강 레저파크, 맥주와 음악이 있는 동강 힐링파크, 동강쉼터 등도 운영된다.

영월문화재단 관계자는 "동강을 찾아오는 모든 방문객에게 여름날 소중한 추억과 즐거움을 풍성하게 제공하겠다"며 "방문객은 동강뗏목축제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최고의 피서지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강뗏목축제는 동강을 통해 대규모의 뗏목을 남한강, 한강으로 운반하며 생업을 유지해나갔던 조상의 얼을 되새기고 현시대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의미를 담아 21년째 개최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영월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ywfestival.com)를 참고하면 된다.

'2017 동강뗏목축제' 포스터 [출처=영월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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